'당신의 사랑이 담긴 아랑훼즈에서' - Fracis Goya
사람아
아무러면 어때
땅 위에 그림자 눕듯이
그림자 위에 바람 엎디듯이
바람 위에 검은 강
밤이면 어때
안 보이면 어때
바다 밑 더 패이고
물이 한참 불어난들
하늘 위 그 하늘에
기러기떼 끼럭끼럭 날아가거나
혹여는 날아옴이
안 보이면 어때
이별이면 어때
해와 달이 따로 가면 어때
못 만나면 어때
한 가지
서녘으로
서녘으로
잠기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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