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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명복을 빌며

by 가을, 바람 2011. 2. 20.

 

 

 

제가 존경하고 좋아했던 고숙님이 가셨다는 슬픈 비보에

목이 메입니다

위암을 앓고 계셨지만 수술도 받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고 계신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느끼게 하셨던 고숙님

 

그 동안

말씀 없이 죽엄을 준비를 하고 계셨나 봅니다

집안에 손자 손녀가 태어나면 천마리 학을 접어 선물을 하시며

친적들에게 마음의 정을 주셨던것 같습니다

 

고모님에 대한 사랑도 유별하셨지만

친적들이 모여 김장하는 날은 피로회복제를 사오셔서

힘이 드는데 들라며 한분한분 건네주시던 그 때의 모습은 영원히 잊을 수가 없습니다

 

웃 어른분께나 아랫사람들에게

적절하게 처신하신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본받아야 했고

좌중을 웃기는 처세술도 타고난 성품인지라

친척 모든분들이 좋아 하셨던 고숙님...

 

다시 뵐수 없다는 생각에 미치자

목이 메입니다

 

늘상 괜찮다고 하시더니

그 동안 힘겨운 고통을 어떻게 견디셨는지

 이제는 힘겨운 짐  훌훌 벗어 내셨으니

고통이 없는 하느님 나라에서 마음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섬기셨고 위안을 얻으셨던

주님앞에 기도 합니다

 

편히 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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