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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새 아침

by 가을, 바람 2011. 1. 1.

 

 

거침없이 가는 세월처럼

 살아온 삶 또한

거침없이 살았으니 얼마나 감사해야 할 일입니까

 

가족 모두가 건강했고

큰 어려움없이 무탈하게 지낸 한 해가

하느님이 주신 은혜의 사랑이시니

얼마나 행복한 삶이 되겠습니까

 

후회없는 삶이 없듯이

돌아보는 삶의 끝자락에 나붓되는 후회는

내일로 가는 힘찬 발판이 될것입니다

삶을 사랑하다보면

후회하는 잘못도 적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추억의 한페로 남게 될 묵은 해를

아쉬움으로 보내고

새로운 날이 시작 되는 신묘년 새해를 맞습니다

 

작년처럼 무탈하기를 염원하며

새 아침 새 날에

소망의 촛불를 겸허하게 밝힙니다.

 

 

Sunset - Jean Claude Bor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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