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동안 사진을 배우는 회원11명이
재현과 표현이라는 주제로한 사진 전시회를 오늘 끝냈다
자신의 켄셉을 찾지 못해서 고심했던 우리였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던 만큼 마음 뿌틋한 보람도 있었으리라 생각을 한다
사진을 내리고 정리를 하는 회원들의 표정들이 상기되기도 했지만
조금은 엄숙하고 새로운 각오가 엿보이기도 했다
어렵고 힘이 든 새로운 작업이 우리를 기다린다
10개월 후 인사동 겔러리까지 가야하는 백배의 부담을 어떻게 이겨낼 수있을지
작은 사진 한장에 나의 생각이 깃들어 있고
내가 말하고 싶어하는 의미가 조금이라도 담겨져 있는 사진을
과연 찍어 낼수을지 걱정이 크다
사진을 보는 이로 하여금 머물어 생각하는 사진을 찍고 싶다
지금 내 생각이 꿈일 수도있지만
후회가 남지 않도록 10개월 동안 최선을 다하는 나이고 싶다
그동안 옆에서 말없이 밀어주는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
그동안 우리를 이끌어 주신 선생님
20개월동안 함께 공부한 회원들
축하의 자리에 참석해주신
시장님과 유지인사님과 관계자님들
가족과 선후배님 그리고 친구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