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나도 모르는 마음이
때로는 바람이었다가
때로는 희미한 안개이었다가
종잡을 수 없는 생각이
깜깜한 어둠이 였다
태양보다 더 밝은 밝음이 였다가
산발한 채 들길을 헤매는 마음이
세상 끝에서 오고가지 못한
고독한 영혼 센토의 넋이련가.
글 사진 / 가을바람
Pablo de Sarasate
Zigeunerweisen op.20
Kerstin Feltz,Cello
마음
나도 모르는 마음이
때로는 바람이었다가
때로는 희미한 안개이었다가
종잡을 수 없는 생각이
깜깜한 어둠이 였다
태양보다 더 밝은 밝음이 였다가
산발한 채 들길을 헤매는 마음이
세상 끝에서 오고가지 못한
고독한 영혼 센토의 넋이련가.
글 사진 / 가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