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글자리 겨울바다 by 가을, 바람 2010. 5. 4. 바다물이 모두 밀려간 갯벌에 오똑하니 서 있는 배 한 척, 쓸쓸한 공허가 큰 무더기로 몰려오는 겨울바다에서 등줄기 서늘한 쓸쓸함과 동반하는 시간이 좋으다 언젠가 눈내린 바닷가에 망부석처럼 서 보리라 했던 소망 이루었으니 그 쓸쓸함도 허전한 공허감을 어찌 싫다 말 할 수 있으리 홀로였으면 더 좋았을 겨울바닷가에 내 그림자 하나 분신처럼 남기고.... 시 : 가을바람 Who are we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바람이 잠시 머무는 자리 '가을바람 글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평선 (0) 2011.03.28 마음 (0) 2010.06.20 혼돈 (0) 2010.04.28 겨울나무 (0) 2010.03.02 눈 발 (0) 2010.01.19 관련글 수평선 마음 혼돈 겨울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