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내리는 여름비가
오늘까지 연3일째 내린다
비에 흠뻑 젖는 초록잎새는 더 푸르고
아파트 작은 화단에도 장미가 피기 시작한다
여름나무 잎사귀는 나날이 풍성해지고
멍울지던 꽃들도 피어
계절은 활기차게 여름으로 가는 데
봄의 계절을 앓는지 요즈음 의욕 상실이다
엄치데 겹치는지 감기까지 마음을 괴롭힌다
병원을 다녀 오면서
빗방울이 맺힌 꽃들이 이뻐 몇 캇트 찍어 본 사진,
내일은 날씨가 개면 좋겠다
양지쪽에 밝은 햇살 쏟아지면
무거운 몸과 기분 뽀송하게 말리고 싶다...
곡 /Reve d'enfant(아이의 꿈 - Andre Gagn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