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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여름 비

by 가을, 바람 2010. 5. 24.

 

오락가락 내리는 여름비가

오늘까지 연3일째 내린다

비에 흠뻑 젖는 초록잎새는 더 푸르고

아파트 작은 화단에도 장미가 피기 시작한다

여름나무 잎사귀는 나날이 풍성해지고

멍울지던 꽃들도 피어

계절은 활기차게 여름으로 가는 데

봄의 계절을 앓는지 요즈음 의욕 상실이다

엄치데 겹치는지 감기까지 마음을 괴롭힌다

병원을 다녀 오면서

빗방울이 맺힌 꽃들이 이뻐 몇 캇트 찍어 본 사진,

 

내일은 날씨가 개면 좋겠다

양지쪽에 밝은 햇살 쏟아지면

무거운 몸과 기분 뽀송하게 말리고 싶다...

 

 

 

 

 

 

 

 

                                                                              곡 /Reve d'enfant(아이의 꿈 - Andre Ga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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