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 소정
산그림자 내려앉은
강길을 휘적휘적 나는 새는,
청산을 보고 왜, 구슬피 우는지
머무는 곳이 공허하고
살아가는 삶이
공수래공수거 이거늘
잊은 듯,
가벼이 날다
차오르면 눈을 감고
세상을 발 아래 두고
날게 휘저으며 살았으니
소풍 끝나는날
버린 듯, 가려마.
[명상음악] 그대의 손을 놓고 돌아설때
새 / 소정
산그림자 내려앉은
강길을 휘적휘적 나는 새는,
청산을 보고 왜, 구슬피 우는지
머무는 곳이 공허하고
살아가는 삶이
공수래공수거 이거늘
잊은 듯,
가벼이 날다
차오르면 눈을 감고
세상을 발 아래 두고
날게 휘저으며 살았으니
소풍 끝나는날
버린 듯, 가려마.
[명상음악] 그대의 손을 놓고 돌아설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