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의 가을
먼 산빛 소슬히 아름다워지는
가을이 오고가는 길목에 서서
몇 번의 추억을 만들고
몇 번의 눈물을 만들고
세월의 징검다리
끝 점을 향해
가벼이 몸을 내려놓은 날
가슴에 스물 스물 피는 향기는
삶의 향기이리니
홀로 피었다 지는 꽃처럼
가는 삶
하고픈 말 마져 못하고
무언의 침묵 속에 남기 더라도
벙그는 미소하나 남기며 가고 싶다.
글 사진 / 김태연
몇 번의 가을
먼 산빛 소슬히 아름다워지는
가을이 오고가는 길목에 서서
몇 번의 추억을 만들고
몇 번의 눈물을 만들고
세월의 징검다리
끝 점을 향해
가벼이 몸을 내려놓은 날
가슴에 스물 스물 피는 향기는
삶의 향기이리니
홀로 피었다 지는 꽃처럼
가는 삶
하고픈 말 마져 못하고
무언의 침묵 속에 남기 더라도
벙그는 미소하나 남기며 가고 싶다.
글 사진 / 김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