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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 세 이

그 고요한 적막감

by 가을, 바람 2009. 11. 1.

 

 

 

밀물이 가득 차오르는 바닷가

갈매기도 날지 않는다

뉘엿뉘엿 해가 지는 해거름

한 치의 동요도 없는 고요한 적막감

한 층 무겁게 감싸 안고

바다와 한 몸 된 작은 육신

깊은 심연으로 추락한다

그 고요와 적막의 숨 안으로.

 

 

 

 사진 글 / 소정

 곡 / Perles D'etoile /Michel Pe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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