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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그 무념속

죽비소리

by 가을, 바람 2009.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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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명상
      
    처신 
    在上位, 無使下位攻之爲其名, 在下位,
    재상위, 무사하위공지위기명, 재하위
    無使上位折之爲其威. 則處世也幾矣. -「質言」, 
    무사상위절지위기위. 칙처세야기의. -「질언
    윗자리에 있으면서, 
    아래 사람이 자신을 공격하는 것을 
    명분으로 삼지 못하게 하고, 
    아래 자리에 있으면서, 
    윗사람이 자신을 꺾는 것을 
    위엄으로 여기지 못하게 한다면, 
    처세를 잘 했다고 할 만하다. 
    

    윗사람의 처신이 어렵고, 아래 사람의 자리가 쉽지 않다. 윗사람이 바르게 처신하지 못하면 아래 사람에게 영이 서지 않는다. 마침내 아래 사람이 명분을 내세워 자신을 공격하는 지경까지 가면 안 된다. 아래 사람이 처신을 잘못해 만만하게 보이면 윗사람은 그를 능멸하여 짓밟는 것으로 제 권위를 세우려 든다. 어느 경우든 조직의 기강은 무너져 보람을 기대할 수 없다. 아래 사람은 제 이름값을 하고, 윗사람은 제 위엄을 지켜, 서로를 존중하고 끌어주는 상하 관계라야 조직이 살아나고, 효율이 배가된다. 제작:왕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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