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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글자리

파랗게 풀어내는 마음

by 가을, 바람 2008. 3. 12.




          파랗게 풀어내는 마음 글 소정 김태연 빛처럼 고운 햇살 파도에 부서지고 어지럽게 헝크러지는 생각은 미끄러져 자맥질한다 감추어도 어느새 돋아나는 먹구름 덮인 세상 잊을까 티 없이 비워 내는 자리 바다가 충렁이며 들어 오고 파랗게 풀러내는 마음 그냥 바다가 되자 하얀 서리꽃 피는 마음 그냥 바다처럼 살자 빈 조개껍질 희디힌 가슴으로.






          dreams of trees / The 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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