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이 없는 삶을 위해.
왜 사느냐고 물으면 그냥 웃지요 라는
김 상용님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누군가
나에게 물으면 어떻게 대답 할 수 있을까
계획을 세우지 않고 주어진 시간을
덧없이 보내지 않았나 싶다
최소한 목표가 있어야 했고
목적을 얻기까지
최선을 다하고 아낌없이 살아야 했는데
돌아 보는 지금에야 철없는 자신이 부끄럽다
이제는 꿈도 줄여야 할 나이,
무엇을 이루며 꿈을 꿀 수 있을까
소녀였을 때 꿈은
후회없는 삶을 살기를 원했고
가난하게 살더라고 사랑하면서 살기는 바랬다
그 꿈이 나에게 어려운 숙제가 되어 버린 지금
내 생각의 기준이 잘못 되였던 것인지
지금 까지 후회 없는 일이 없고
또 젊은 날의 사랑도 자꾸 잊어버리는것 같다
모든 것이 마음 안에 있다는 말처럼
눈을 멀리 두고 생각을 작게 하면서
나보다 못하는 사람과 견주어
건강한 몸이 있으니 감사하는 삶이라
새롭게 다져가야 겠다
어느 것 하나 이루는 것 없지만
지금은 낮게 생각해야 하는 성찰의 시간
밝고 알찬 내일을 위해서 아집을 버리고
먼저는 식구들에게 희생의 사랑과
나를 아는 모든 이에게는 낮추는 베품으로
작은 것 부터 실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져 한다.
안쓰러운 내 삶을 위해서 살아 있음이 행복이라고...
정답이 없는 삶을 위해.
[가을바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