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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그 무념속

바람이 되려하네

by 가을, 바람 2007. 1. 29.

바람이 되려하네 / 소정 김태연 누가 가두지도 않았는데 매여 놓은 사슬은 무엇인지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이 한자리에 돌고도는 밋밋한 날들 뜬 구름에 한 조각 시름 얻고 무거운 마음 실어 정처없는 생각 자유롭고 싶다네. 세월에 흔들리는 삶아 모두가 덧없다 하더니 사랑도 그렇고 인생도 그런가 빈 몸으로 가는 처연하는 마음 떠도는 바람이 되려 하네 영혼마져 자유롭고 싶어 바람의 넋이 되려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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