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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그 무념속

명상곡 / 천년의 침묵

by 가을, 바람 2007. 2. 25.

        봄 그리움 / 소정 김태연 텅빈 들길로 살박살박 불어오는 봄바람에 연둣빛 계절은 푸르러 곱고 풀내음 향기로운 날 정작 흔들리는 것은 지난 봄, 꽃진 자리 서글픔인가 세월이 비켜간 자리에 긴 이별의 봄 이야기가 언제인 듯 그리워 무심 할 수 없는 마음 불던 바람이 잠시 쉬었다 가는 그 곳, 두고 간 흔적의 체취가 봄꽃으로 다시 피어 애절함에 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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