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무게190 아침소경 붉은빛 도는 안개를 찍을까 부푼 기대를 안고 첫새벽에 찾아간 두물머리 자욱한 안개만 강가를 에워 싸고 아침 해는 보이지 않았다 무거운 허탈함을 누루고 아득히 바라보는 수묵화 한 점 이런 풍경도 쉽게 볼 수 없을거라 위안하며 담아온 아침풍경 자연이 만들어 주는 풍경은 어느 것 하나 신비스럽지 않은 게 없을 것 이다 The Swan - Camille Saint Saens 2020. 11. 23. 그날 그날 겨울풍경도 쓸쓸했고 바라보는 눈도 쓸쓸했고 Levitate - Imelda May 2020. 1. 4. 변화 하나 둘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다시 시작 할거라는 다짐의 말도 허공에서 흩어지고 만다 힘찬 계획이 없어도 오늘처럼 살았으며 한 삶, 알 수 없는 내일이 두렵다 Greg Weeks - Blood Is Trouble 스마트폰 듣기 2019. 12. 6. 안개 새벽 안개 속 온몸의 촉수를 세워 바람의 이야기를 듣는다 미련 없다 길 떠났다가 그 자리에 다시 서있는 미련. 꽃으로 피어 날아가고 싶다 2019. 11. 24. 이전 1 ··· 4 5 6 7 8 9 10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