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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무게

안개

by 가을, 바람 2019. 11. 24.


새벽 안개 속


 온몸의 촉수를 세워


바람의 이야기를 듣는다


미련 없다 길 떠났다가


그 자리에 다시 서있는 미련.


꽃으로 피어 날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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