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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서서794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영국 성공회 신부인 존 던의 시에서 따온 제목. 그 내용을 해석해보면 누군가의 죽움을 추모하는 의미로 치는 종, 그건 나를 위해서 치는 종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세상의 일부입니다. 즉 세상의 무엇인가가 파괴되거나 손상되면 그건 나의 일부를 잃는 것입니다. 파도에 부서지는 바위,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나뭇잎, 세상의 모든 공기, 물, 물질속에 나도 포함되고 나는 그것의 일부고 그것들은 나의 일부입니다. 누구의 죽음은 나의 죽음이며, 나의 일부를 잃는 것입니다. 추모의 종은 망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일부를 잃는 나를 위한 종이지요. 은방울꽃의 꽃말은  순결’, ‘다시 찾은 행복’이다.유럽에서는 5월에 은방울꽃으로 만든 꽃다발을 받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어서가장 가까운 벗에게 은방울꽃을 선물 한다고.. 2024. 5. 2.
그 아침 엷은 안개가 낮게 깔린 너른 들판 고적한 풍경도 나에게 기쁨이 되는 시간 방해 받지 않은 그 아침이 행복해서 심장의 온도는 뜨거워지고 발그래한 행복감에 취한 이런 아침 다시 올까 머물러있는 시간은 없다 멈추고 있는 세월도 없다 모든 것이 떠나기 전 온 몸으로 사랑하자 온 마음을 쏟아 생을 살아가자 Alone - Martin Czerny 2024. 1. 31.
엷은 안개의 아침 산허리에 살포시 내려앉은 엷은 안개 환희로운 세계 빠져 모든 것을 잊게 됩니다 향기로운 아침 공기를 깊숙이 마시며 목 높여 부르는 노래는 젊은 날 그 모습, 그리움입니다 그 때의 나는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I Am a Fire - Vesta / 2023. 10. 8.
10월 1일 가을 노래 가을을 노래하고 싶은 10월 들녘엔 벼들이 누렇게 읶어가고 나무잎도 하루가 다르게 단풍들어갈 절기 집 앞에 와 있는 소소한 가을을 10월이라는 이름으로 담았다 Jimena Diaz - La Vida Como Es / > 2023.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