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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새, 등등

붉은부리찌르레기 이소하는 날

by 가을, 바람 2024. 6. 15.

지인의 소개로 장소를 알게 되

틈틈이 찾아 갔지만 

이소날은 아직도 먼것 같다

쉬었다 찿아가는 날

운좋게 이소 장면을 찍게 되었다

오전 시간엔 먹이를 주고 나서

나오라고 어미가 부르기를 수차례

이른 아침이 지나서는

먹이 주는 시간이 점점 늦어진다

고개를 내민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한눈 큼씩 올라 와 날개를 펴서

제 빠르게 둥지를 떠난다

그 다음 한 마리가 날아가며

어미가 와서 부르고

고개를 내민 두마리 중

또 한 마리가 날아가고

마지막 남은 한 마리, 막내 새까지 날아간다

작은 둥지에 총 여섯 새끼가 지냈다니

모두 놀라신 말씀들을 하신다

 

처음 본 아기 새 이소 장면은

경희롭고 감동스러웠다

 

 

 

 

 

 

 

 

 

 

 

 

 

 

 

 

Solamente El Amor / Nicolas de Angel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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