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의 너울에 갇힌 이른 아침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동안
감격으로 요동치는 마음을 붙잡지 못하고
깊은 나락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한번은 찍어 봤으면 했던 풍경 앞에
종종거리다
안개가 사라지고 나서야 여유를 찾는 나
그동안 사무쳤던 갈망
만족 할 수 없지만
조금은 해소 할 수 있는 아침이었다
manuel" (첼로연주) - Kristina Coo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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