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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무게

아침소경

by 가을, 바람 2020. 11. 23.

붉은빛 도는 안개를 찍을까

부푼 기대를 안고 첫새벽에 찾아간 두물머리

자욱한 안개만 강가를 에워 싸고

아침 해는 보이지 않았다

무거운 허탈함을 누루고

아득히 바라보는 수묵화 한 점

이런 풍경도 쉽게 볼 수 없을거라 위안하며

담아온 아침풍경

자연이 만들어 주는 풍경은

어느 것 하나 신비스럽지 않은 게 없을 것 이다

 

 

 

 

 

The Swan - Camille Saint Sa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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