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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시

오늘 밤 비 내리고 - 도 종 환

by 가을, 바람 2015. 3. 19.

 

 

오늘 밤 비 내리고    - 도 종 환 -

 

 

오늘 밤 비 내리고

몸 어디인가 소리없이 아프다

빗물은 꽃잎을 싣고 여울로 가고

세월은 육신을 싣고 서천으로 기운다

꽃 지고 세월 지면 또 무엇이 남으리

비 내리는 밤에는 마음 기댈곳 없어라.

 

 

 


Poeme - Secre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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