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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시

다시 오는 봄 / 도종환

by 가을, 바람 2015. 4. 14.

 

 

 

 

 

 

 

다시 오는 봄 / 도종환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이 납니다.
살아있구나 느끼니 눈물납니다.

기러기떼 열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 있구나 생각하니 눈물납니다.

 

 

 

Mad Summer (기쿠지로의 여름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