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같은 모양새로
도도하게 흘러가는 강물은
어떤 내색도 없이 묵묵하게 제 길로 흐르련만
밑으로 밑으로 낮게 드리운 속내
우리는 모르리
별무리 쏟아지는 밤
소리 없이 그 뒤를 밟아 간데도
알 수 없는 밀어의 말은 어두움 속에 숨어 들고
가장 순수한 마음 언저리에
슬픔 하나 불거지면
수맥의 눈물
한번 쯤 흘렀으리라는 생각에
강변 길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는 발걸음 있네.
ㅡ 소정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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