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했던 날이 가고나면
어딘가에 남아있을 기억을 희미하게 지우는 일은 이별이다
꽃구름 피는 고운날의 추억이여
인연을 맺어
한계절 넋을 잃고 눈뜸드린
장미꽃 사랑이
이별로 아프다
계절이 오고가는 마디마디 또 다시 꽃들이 피어
인연을 맺고 사랑도 할 터
세월의 벽을 넘어 가는 지금
새롭게 올 인연이 버거워
이제는
가는 길 멈추고 안주해야 할 서른 세월에
오롯이 나를 담아 살고 싶다.
ㅡ 소정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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