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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사진, 글 한줄

Wolf Hoffmann - Arabian Dance/김남조

by 가을, 바람 2011. 5. 28.
    
         
     Arabian Dance / Wolf Hoffmann
    
    사랑 / 김 남 조
    오래 잊히음과도 같은 병이었습니다 
    저녁 갈매기 바닷물 휘어적신 날개처럼
    피로한 날들이 비늘처럼 돋아나는 북녘 창가에 
    내 알지 못할 이름의 아픔이던 것을 
    하루 아침 하늘 떠받고 날아가는
    한 쌍의 떼기러기를 보았을 때
    어쩌면 그렇게도 한없는 눈물이 흐르고
    화살을 맞은 듯 
    갑자기 나는 나의 병 이름의 
    그 무엇인가를
    알수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