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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 세 이

가을 비 2

by 가을, 바람 2009. 11. 25.

 

 

 

 

수척한 붉은 잎을 소란하게 밟고 가는 가을비에

하나 남은 잎마져 지고나면

쓸쓸해지는 겨울나무

이별이 어려운건

호사를 누렸던 봄 여름을 보내고

혼자 견디는 추운 겨울이 싫기 때문이리라.

 

 

 

 

곡 / Tristesse De Amour (사랑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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