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그대는 이 가을
상사화 애틋한 기다림으로 서성이다
바람 결 고운 날
옷자락 찰랑이며 들길을 헤매는지
그대는 이 가을
보고 싶다는 말,
긴 목대로 삼키고 삼키다
쏟아낸 붉은 빛이 한숨 소리인지
만남도 없이 그리는 세월이 가
상사화 뚝뚝 지는 날
이별의 강을 가고 있는지
그대는 이 가을
얼마나 목마른 아픔을 마지는지 .
사진 글 / 소정 김태연
Once In A Red Moon / Secret Garden
기다림
그대는 이 가을
상사화 애틋한 기다림으로 서성이다
바람 결 고운 날
옷자락 찰랑이며 들길을 헤매는지
그대는 이 가을
보고 싶다는 말,
긴 목대로 삼키고 삼키다
쏟아낸 붉은 빛이 한숨 소리인지
만남도 없이 그리는 세월이 가
상사화 뚝뚝 지는 날
이별의 강을 가고 있는지
그대는 이 가을
얼마나 목마른 아픔을 마지는지 .
사진 글 / 소정 김태연
Once In A Red Moon / Secret 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