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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나라도 무겁고 국민도 무거운

by 가을, 바람 2009. 5. 23.

    세월이 저물어 호련히 떠나는 날 쓸쓸히 살았을 영혼 고해와 눈물의 기도는 살뜰히 사랑했던 적 없이 홀로 가는 일입니다 아, 한잎 슬픈 영혼이여. [가을바람]

    제 생의 마지막날을 생각하면서 

     2007년에 쓴 이글을 몇 번씩 읽었는지 모릅니다.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들으려 하지 않았고 보려고 하지 않은

    나랏일에

    무관했던 제가

    나랏일을 하셨던 그분이

    서거하셨다는 티비를 보고

    가슴 먹먹함을 가눌수가 없습니다

     

    연예인..

    사업가..

     우리 서민인...

    요즈음 자주 접하게 되는 자살했다는 뉴스,

     그분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스스로 선택해야 햇던 마지막 길

    현실에 처한 상황에서

    힘겨운 궁지의 기로에서 

    마지막길을 선택한 그분들을 보면서

    그렇게 하시도록

    우리들이 몰고 가지 않았을까 하는

    우리들의 업보을 생각하면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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