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오월의 향연으로 초대합니다
온산야를 붉게 태운 꽃의 향연과
실록으로 짙어가는 푸른 정기와
날아오르고 싶어지는 파란하늘
오월이 주는 향연을
내가 즐기고 누렸 듯이
당신의 마음 밭에도
심어 드리고 싶습니다
꽃이 피고 지는 절기를 보면서
세월을 알고
한없이 펼쳐진 실록의 정원에
심어보고 싶은 꿈을 꾸어 보고
새의 비상처럼 날아 오르고 싶은 하늘을 바라보며
삶을 다시 설계하고 싶어진 욕구가
그 모든 것은
오월이 주는 향연이며 힘인 것 같습니다
짧게 남은 내 생의 둥지 안에
푸름의 정기 담고 싶습니다
풋풋하고 생기 넘치는...
당신에게도
그런 오월의 향연으로 초대합니다.
곡 /Simon & Garfunkel - The Bo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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