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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글자리

이제는

by 가을, 바람 2009. 1. 8.

       

       

      이제는 / 소정

       

       

      그만 잊었으면

      세월도 고갯길 너머로 가는데

      이제는

      그만 잊엇으면

       

      추운 겨울을 견디고

      풀잎이 일어 서는 외침처럼

      상처의 굴레 속에서

      벗어났으면

       

      내가 너를 모르 듯

      네가 나를 모르 듯

      그렇게

      살았으면.

       

      세상을

      덤덤히 바라보고

      덤덤하게 웃으며

       

      내가

      나를 가둔 섬에서

      하얀 눈의 고운 숨결로 살았으면.

       

       

       

       

       

       

      A Comme Amour(가을의 속삭임) / Richard Clayd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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