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
무더기의 바람이
잠이든 저녁바다에서
깊은 심연으로 흐르는
고요의 소리를 듣는다.
움직임 하나 없는 정적이
때로는 슬픔이 되는 이유를 모른 채
연한 슬픔으로 빠져드는
야릇한 감정 하나가
물흐름 처럼 감미롭다
미동없는 고요가
밤의 숲을 지나
어두운 바다 위에 죽음처럼 서있다
달빛 받은
덩그런 그림자 하나도.
Cranes / Losit Kobzon
정적
무더기의 바람이
잠이든 저녁바다에서
깊은 심연으로 흐르는
고요의 소리를 듣는다.
움직임 하나 없는 정적이
때로는 슬픔이 되는 이유를 모른 채
연한 슬픔으로 빠져드는
야릇한 감정 하나가
물흐름 처럼 감미롭다
미동없는 고요가
밤의 숲을 지나
어두운 바다 위에 죽음처럼 서있다
달빛 받은
덩그런 그림자 하나도.
Cranes / Losit Kobz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