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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글자리

먼 채의 인연

by 가을, 바람 2008. 9. 25.

 

 

 

 먼 채의 인연 /  소정

 

 

마음 길이 멀어

갈 수없는 안타까운 심정 

한켜 한켜 접으며

먼 곳에 있는

그대 생각 알알이 키웁니다 

 

기억 속에 곱게 그린

귀한 인연 

바라보는 눈길이 따수운 사람

저문 노을빛에

가물거리는 그대 그리는 일이 

환희롭습니다

 

계절이 오고가며

이별 하 듯

어느 세월 쯤 이별이 있을지

먼 채의 인연,

오랜 날 기억하는

그대이었으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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