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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글자리

바람

by 가을, 바람 2008. 7. 24.

 

 

 

먼곳에서

몰려오다

흩어지는 바람의 소리를 듣고 싶다

 

바람은

어디서 불어 와 어디로 가는지

그 길 따라

끝없이 날고싶어

하얀 안개로 피어오르는

작은 나래 짓,

 

소슬한 5월의 바람은

푸른 생명으로 아름다운데

끝없이 차오르는 이 공허감...

 

곁에 스치다

흩어지는 바람의 소리를 듣고 싶다. 

  

 

 

Avalon / Diane Arken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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