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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사진, 글 한줄

안개의 아침 ,Tish Hinojosa - Donde Voy

by 가을, 바람 2022. 12. 12.

빈 마음 대리고 길을 떠나던 그날

아침 안개에 갇혀

길을 잃고

멍하니 강줄기만 바라보고 말았습니다

고즈넉한 아침 풍경은

왜 그렇게 쓸쓸해 보이는지

위로 받자고 떠난 여행길

위로는

스스로 해야 할 것 같아

흘러가는 강물에

위로의 말을 남겼습니다

홀로도 충분히 따뜻한 사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