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이 남아 있어
어제 일 같이 그립다
그날의 짙은 체취는 흩어져 잡을 수 없구나
가버린 날의 꿈아
한번 찾아 왔던 감정의 향기는
봄날에도 찾을 수 없다
절제 된 슬픔으로 꽃길을 방황하는 나그네
이 봄이 더 외롭다
Wildfire / SY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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