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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서서

바람의이야기

by 가을, 바람 2021. 4. 3.

홀로 읊조리는 바람의 속살거림이

고적해서 더 쓸쓸하다

넋을 잃고 흔들리며

춤을 추는 자유로운 영혼이여

밑바닥에 깔려있는

너의 관념을 닮고 싶다

 

 

 

 

 

Sadness / Vadim Gury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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