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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바라보기

물안개의 아침

by 가을, 바람 2020. 11. 6.

희미하게 날이 밝아 오는 

그 아침

물안개의 너울 속을 바라보는 동안

이곳이

나의 무릉도원이 아닐까

아득한 풍경이 고적했고

숨이 멈춘 듯 평온한 강가

나도 모르게 터져 나온 탄성은

첫만남 기쁜 설렘 이였다

자연과 벗했고

자연 속으로 동화 되는

그날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

 

 

 

 

 

 

 

Beautiful Days - And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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