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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서서

현호색

by 가을, 바람 2019. 4. 16.

산기슬 넘어온 너의 노래는


메아리 되어 봄을 부르고


길손도 오라 부른다


고고한 자태에


매료되어


숨소리 죽여가며 탐해본


저 고고 [高古]함

.

.

.

닮고 싶다














Praha - Abandoned Deciduous


예봉산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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