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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무게

잿빛 바다

by 가을, 바람 2018. 9. 8.



지친 영혼이여

헛기침으로 토해내는 외로움

그 이유 알 수 없지만

 애절은 음악처럼 읊조리는 시어는 닮고 싶다


 밤마다 사위어가는  힘없는 절규가

불꽃처럼 피어 오라

태운다 해도

외로움의 굴레 벗어날 수 없을 터


지친 영혼이여

인간은 외로운 동물이니

밤이면 어두움 속 유령처럼 울지 말라

















Devics / If You Forge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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