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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시

가는 길 / 김소월

by 가을, 바람 2017. 4. 28.




가는 길 /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이산에도 까마귀,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니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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