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고 싶은 시

너의 이름을 부르면...신달자

by 가을, 바람 2014. 6. 17.

 

너의 이름을 부르면...신달자


내가 올 때 왜 너는 없을까
배고픈 늦은 밤에
울음을 참아 내면서
너를 찿지만
이미 너는 내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이름을 부르면
이름을 부를 수록
너는 멀리 있고
내 을음은 깊어만 간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건 아니지만


 

Yuhki Kuramoto / Ro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