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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그 무념속

추야월(秋夜月) / 이생강 단소

by 가을, 바람 2012. 7. 22.

 

 

 

중천(中天)의 밝은 달은
촛불이며 나의 벗이 됐나니
흰구름 자리 펴고
산허리 휘둘러 병풍 두르리

대나무 젓대소리 솔바람소리
소량(蕭凉)도 해라
청한(淸寒)함은 뼈에 저리고
심간(心肝)을 깨워주네.

흰구름 밝은 달 두 손님 모시고
나 홀로 차 따라 마시니
이것이 바로 승(勝)이로구나...


초의(草衣)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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