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는 소정글
가을바람이 골 깊은 길 따라
거침없이 불어오듯
큰 목청으로 노래하고 싶습니다
나의 노래가
강 언덕 아래 힘없는 갈대의 몸짓이라 해도
눈 시린 가을하늘을 바라보며
당신을 위한 노래이고 싶습니다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게
가득 고여든 사랑을 베고 누어
우주 안에 별이 되는 숫한 날
긴 메아리 울림의 노래는
예나 지금이나
은밀하게 아껴둔 사랑의 소나타 입니다
가슴 뼈 마디를 홀홀히 태우는 아픔이 있어야
할수있는 말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 한마디 노래 입니다
순결한 작은 꿈_ Ein Kinder Traum / Stefan Pint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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