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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사진, 글 한줄

Madeleine Peyroux / Between the Bar [ 인연 ]

by 가을, 바람 2012. 5. 2.

 

 

 

 

 

덧없이 가는 것은 세월만이 아니다

덧없이 흘러가는  것이 강물만이 아니다

 

작은 상자 앞에 모여 즐겁다 하던 인연도

어느 사이 보이지 않고

낮선 얼굴 하나 둘 웃고 있다

 

마음 줄 끌어 당기며

네가 맺었던 인연도

내가 맺었던 인연도

자국하나 남기지 않고 그렇게 가고 마는 것을

 

검불 하나 입 바람으로 멀리 보내는 일이

사이버 인연인가?

 

 

ㅡ 소정 ㅡ

 

 
Madeleine Peyroux / Between the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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