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는 아침이며 어김없이
찾아오는 오늘 하루가 새로운 날 같아
감사가 넘침니다
너무 벅차지도 너무 소원 하지도 않은
지금의 삶이 감사합니다
갈망으로 뜨겁던 용망도
짐 벗듯
내려 두어야 할 삶이기에
벗어내고 난 후
찾아 오는 쓸쓸함도
감내해야 할 의무인지라 검허하게 받아 안겠습니다
끝이 없었던 욕망도 내려 두어야 할 삶이라
벗어내고 난 후
찾아 오는 쓸쓸함도
감내해야 할 의무인지라 검허하게 받아 안습니다
감사하다보며 무심히 생각했던 작은 하나가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나의 일부분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는 세월에 감사합니다
너무 벅차지도 너무 소원 하지도 않은
지금의 삶을 감사합니다.
ㅡ 소정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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