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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 세 이

보고싶다

by 가을, 바람 2009. 12. 29.

 

 

누가 써 놓고 간

보고싶다는 저 말,

가던 발걸음 멈추게 한다

 

얼굴 위로 살포시 떨어지는 보드라운 눈발

네가 사는 그 곳에도 하얀눈 깃털처럼 날리는지 

보,

고,

싶,

다.

 

 

 

 John Surman / Portrait of A Roman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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