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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그 무념속

나그네 - 도신스님

by 가을, 바람 2009. 11. 6.


나그네 ㅣ 도신스님      
번뇌를 잊고자 애정을 끊고 떠나는
너의 오직하랴
흐르는 세월따라 발길이 닿는 끝에서
내 청춘 묻으리
한 많은 나그네 가슴에 맺힌 사연
울어도 웃어도 소용없네
내 영혼 피멍울 되어 터져버려도
잊을 길 없어서 떠나는 나그네
괴로움과 슬픔은 본래가 없었어라
본래가 없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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