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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무게

바람

by 가을, 바람 2009. 5. 31.

 

 

밀려오고

휘몰아치는

바람의 소용돌이를

안깐힘으로 막아내도

바람은

깊은 늪으로 나를 침몰시킨다

 

오늘도

바람을 흠뻑 맞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돌아 갈 길은

왜 그렇게 아득한지.

 

 

Jean Francois Maurice - Aranjuez Mon A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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