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아래 세상을 두고
아득히 내려다 보는 저 곳
길 떠나온 나그네이냥
헛헛한 마음을 태우는 꽃무리
김소월님의 진달래 싯귀가 떠오르고
산자락 타고 불어오는 바람이
우리 가락 같이 휘돌아치다 잦아졌다
반복하던 그 아침
이제는 저 꽃도 져
푸름이 우거졌을 황매산
다시 찾을날 기다리마.
발 아래 세상을 두고
아득히 내려다 보는 저 곳
길 떠나온 나그네이냥
헛헛한 마음을 태우는 꽃무리
김소월님의 진달래 싯귀가 떠오르고
산자락 타고 불어오는 바람이
우리 가락 같이 휘돌아치다 잦아졌다
반복하던 그 아침
이제는 저 꽃도 져
푸름이 우거졌을 황매산
다시 찾을날 기다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