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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바라보기

황매산 / 명상곡 들꽃

by 가을, 바람 2009. 5. 22.

 

 

발 아래 세상을 두고

 아득히 내려다 보는 저 곳

길 떠나온 나그네이냥

헛헛한 마음을 태우는 꽃무리

김소월님의 진달래 싯귀가 떠오르고

산자락 타고 불어오는 바람이

우리 가락 같이 휘돌아치다 잦아졌다  

반복하던 그 아침

이제는 저 꽃도 져

푸름이 우거졌을 황매산

다시 찾을날 기다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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